中왕이, 유엔총회 의장 만나 "국제사회 다자주의로 뭉쳐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이 보호주의를 앞세운 미국에 맞서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국제사회가 다자주의 수호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국무위원은 전날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에서 제73회 유엔총회 의장 당선인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현재 국제정세는 큰 변화와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 "일방주의, 보호주의, 포퓰리즘 등이 대두하면서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 국무위원은 "국제사회는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수호하고, 개방과 포용, 균형, 공영의 방향으로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은 반드시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제규칙과 법치, 세계인의 공동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국무위원은 또 "중국은 다자주의의 확고한 지지자이자 수호자"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은 유엔 헌장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는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는 중요한 행동"이라며 "또 다자주의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스피노사 장관은 "현재 국제사회가 맞닥뜨린 도전과 위험에 대한 왕 국무위원의 분석에 완전히 동의한다"며 "국제사회는 반드시 다자주의 프로세스를 결연히 추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국무위원은 전날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釣魚台)에서 제73회 유엔총회 의장 당선인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왕 국무위원은 "현재 국제정세는 큰 변화와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 "일방주의, 보호주의, 포퓰리즘 등이 대두하면서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왕 국무위원은 "국제사회는 다자주의에 대한 공동인식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유엔의 권위와 역할을 수호하고, 개방과 포용, 균형, 공영의 방향으로 경제 세계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각국은 반드시 일방주의와 무역보호주의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제규칙과 법치, 세계인의 공동 이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국무위원은 또 "중국은 다자주의의 확고한 지지자이자 수호자"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은 유엔 헌장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는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는 중요한 행동"이라며 "또 다자주의를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스피노사 장관은 "현재 국제사회가 맞닥뜨린 도전과 위험에 대한 왕 국무위원의 분석에 완전히 동의한다"며 "국제사회는 반드시 다자주의 프로세스를 결연히 추진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