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장미꽃과 가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는 어떤 길을 가더라도 설사 그 길이 꽃길이어도 늘 조심하고 경계하며 걸어가라는 뜻인 것 같다"며 장미꽃의 의미를 풀이했다.
그러면서 "가시밭길 위에 놓인 장미꽃…. 그 꽃에 담아주신 마음들, 가슴에 꼭 새겨 두겠다"고 특검팀 소환 조사 당시 장미꽃을 던진 지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시했다.
김 지사는 "가시밭길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끝까지 꿋꿋하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며 "고맙다"고 적었다.
특검팀이 자신을 다시 소환 조사하는 데 대한 결의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6일부터 휴가를 낸 김 지사는 7일 새벽 특검팀 소환 조사 이후 서울 인근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