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스마트 쿨링' 주방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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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안 뜨거워지는 냄비
후드가 열 감지해 풍량 조절
손잡이 안 뜨거워지는 냄비
후드가 열 감지해 풍량 조절
주방은 냄비 가스레인지 오븐 전기밥솥 등이 내뿜는 열기로 집 안에서 가장 더운 공간이다. 폭염 속에선 더 그렇다. 불쾌지수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주방용품업계는 열을 차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쿨링’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독일 주방용품업체 WMF는 장시간 가열해도 손잡이가 뜨거워지지 않는 냄비 ‘프리미엄 원’(사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엔 냄비 본체와 손잡이의 접촉 면적을 크게 줄여 열전도를 차단하는 WMF만의 독점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냄비 손잡이는 12시간 가열하면 온도가 88도까지 올라가 맨손으로 잡기가 어렵다. 반면 이 제품은 같은 시간 가열해도 손잡이 온도가 38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을 끓이다가 뚜껑을 열면 뜨거운 증기가 확 올라와 불쾌하고 위험한 경우가 있다. 이를 막아주는 냄비도 있다. 독일 주방용품업체 실리트의 ‘네이처’다. 이 냄비는 뚜껑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증기 배출 조절이 가능하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음식냄새를 스스로 알아서 제거하는 주방후드도 있다. 국내 1위 주방후드업체 하츠의 ‘퓨어’다. 이 제품은 요리 때 열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켜고 풍량을 조절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미세가스가 남아있으면 계속 작동, 유해물질을 배출한 뒤 스스로 꺼진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독일 주방용품업체 WMF는 장시간 가열해도 손잡이가 뜨거워지지 않는 냄비 ‘프리미엄 원’(사진)을 선보였다. 이 제품엔 냄비 본체와 손잡이의 접촉 면적을 크게 줄여 열전도를 차단하는 WMF만의 독점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 냄비 손잡이는 12시간 가열하면 온도가 88도까지 올라가 맨손으로 잡기가 어렵다. 반면 이 제품은 같은 시간 가열해도 손잡이 온도가 38도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을 끓이다가 뚜껑을 열면 뜨거운 증기가 확 올라와 불쾌하고 위험한 경우가 있다. 이를 막아주는 냄비도 있다. 독일 주방용품업체 실리트의 ‘네이처’다. 이 냄비는 뚜껑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작은 구멍이 있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증기 배출 조절이 가능하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과 음식냄새를 스스로 알아서 제거하는 주방후드도 있다. 국내 1위 주방후드업체 하츠의 ‘퓨어’다. 이 제품은 요리 때 열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전원을 켜고 풍량을 조절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미세가스가 남아있으면 계속 작동, 유해물질을 배출한 뒤 스스로 꺼진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