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역 신설…2020년 착공
![](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468987.1.jpg)
인천 지하철1호선 검단 연장은 인천 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 사이 6.9㎞를 잇는 노선이다. 총 3개 역이 신설된다. 2011년 ‘인천광역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포함됐다.
지난해까지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거장 수가 2개에서 3개로 늘면서 2014년 5500억원이던 사업비가 6727억원으로 급증했다. 예산 분담을 두고 사업 시행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신경전을 벌이다 지난해 8월에서야 추가 건설사업비 분담 계획안을 확정했다. 인천도시공사와 LH가 6557억원을 내고 인천시가 나머지 720억원을 부담한다. 총사업비는 7277억원이다.
개통 뒤엔 검단신도시와 인천 원당지구의 교통망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두 지구를 관통하는 전철은 아직 없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1호선이 검단까지 연결되면 계양역에서 공항철도 환승이 가능해 공덕 광화문 등 도심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