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서울예대 예술경영 교수(54·사진)가 7일 한국뮤지컬협회 제9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 신임 이사장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공연사업부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여성 공연전문기획자 1호로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창작뮤지컬 ‘눈물의 여왕’, 서울예술단 ‘바리’ ‘태풍’ 등을 통해 전문 프로듀서 역할을 개척했고, 대학에서 뮤지컬 시장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힘썼다. 이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현장과 학계, 정책 연구를 두루 섭렵한 노하우를 종합해 한국 뮤지컬 시장 생태계의 재정비, 협회의 자생력 방안 등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