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GS나누미 봉사활동’에도 매월 꾸준히 참여해 다른 경영주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10년 이상 남몰래 요양원 웃음치료 봉사활동을 한 것도 GS나누미 봉사활동을 하던 중 GS리테일 영업직원이 우연히 듣게 돼 알려졌다. 김씨는 10여 년 전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은 뒤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웃음치료봉사단을 꾸렸다. 그는 “시간이 많고 경제적으로 넉넉해야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나눔만이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많은 분과 함께 힘닿는 데까지 봉사활동을 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지난해부터 ‘숨은 나눔천사 찾기’ 캠페인을 통해 총 30명의 나눔천사를 선정했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다양한 나눔 사례를 발굴하고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