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중"… 日언론 "한국방송콘텐츠 수출액, 일본의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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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방송콘텐츠 수출액이 일본의 6배에 이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전했다.
닛케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방송 관련 콘텐츠 산업의 2016년 수출액이 20억2천400만 달러(약 2조2천654억원)로, 393억5천만엔(약 3천974억원)이었던 일본보다 6배 많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일본도 '쿨 재팬'을 기치로 내걸고 콘텐츠 수출을 관민이 추진하지만 한국의 뒤를 쫓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선 영상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2000년 전후에 관련 펀드도 잇따라 만들었지만,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2013년 설립된 '해외수요개척지원기구'는 44억엔의 손실을 껴안은 상태다.
닛케이는 "한류와 대조적으로 배급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지TV가 알리바바 유쿠(Youku)와 협력해 중국 전역에서 일본 드라마 전송을 개시하는 등 대형 동영상 공유사와 협력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날 '한류, 동영상 전송도 착착'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한국 콘텐츠 수출이 동영상 전송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CJ그룹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지난 6월 시작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설명하며 한류 팬들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닛케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자료를 인용해 한국의 방송 관련 콘텐츠 산업의 2016년 수출액이 20억2천400만 달러(약 2조2천654억원)로, 393억5천만엔(약 3천974억원)이었던 일본보다 6배 많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일본도 '쿨 재팬'을 기치로 내걸고 콘텐츠 수출을 관민이 추진하지만 한국의 뒤를 쫓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선 영상 콘텐츠를 해외에 선보이기 위해 2000년 전후에 관련 펀드도 잇따라 만들었지만, 대부분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2013년 설립된 '해외수요개척지원기구'는 44억엔의 손실을 껴안은 상태다.
닛케이는 "한류와 대조적으로 배급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최근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지TV가 알리바바 유쿠(Youku)와 협력해 중국 전역에서 일본 드라마 전송을 개시하는 등 대형 동영상 공유사와 협력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날 '한류, 동영상 전송도 착착'이라는 제목의 별도 기사에서 "한국 콘텐츠 수출이 동영상 전송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CJ그룹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지난 6월 시작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설명하며 한류 팬들이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