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대학생 해외봉사단과 함께 8일 인도네시아 찌까랑의 ‘아스리 마을에서 주민공공센터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54명, KT&G 직원 등 모두 6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7월 30일부터 10일간 건축 및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아스리 마을은 공공시설이 없는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다. 봉사단은 이곳의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관과 회의실로 구성된 주민공공센터, 배드민턴장, 농구장 등을 신축했다.

완공식에서는 주민센터 건립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또 봉사자들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전통춤과 K팝 댄스 등을 선보이는 문화교류의 시간도 이어졌다. 압둘 로힘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장은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