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서울 서초동에 새 사옥을 마련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르면 다음달 말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서울강남지사를 서초구 서초동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건물에 있던 수도권본부도 함께 이 건물로 자리를 옮긴다. 예상 근무 인원은 35명 정도다. 신사옥에는 출장 오는 직원을 위한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 교육공간 등을 마련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한화손해보험으로부터 이 건물(제일화재빌딩)을 매입했다. 지하 3층~지상 8층, 연면적 5457㎡(대지면적 989㎡) 규모다. 매입가격은 320억원이다. 오는 31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이전한다.

서초동 신사옥은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있다. 남부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지상 1층은 KEB하나은행 서초남금융센터, 지하 2~3층과 지상 5~7층은 한화손해보험 지점이 사용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