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 협회(회장 박주용)가 사모펀드 운용사 프리마베라(대표이사 장대웅)의 문화컨텐츠 사업부에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이번 투자를 추진한 한국 투자자 협회는 '성장은 나눔으로 채우고, 나눔은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모토 아래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건강한 투자자 양성을 목적으로 무한한 나눔자산을 활용해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1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프리마베라 문화컨텐츠 사업부는 연예 기획사 피와이지 엔터테인먼트, 영화 및 광고 제작사 에잇컨티넨츠, 연기 아카데미 테이크 액터 아카데미로 구성된다.

프리마베라 대표이사 장대웅은 "8년여간의 중국 유학 시절 동안 한류 열풍을 직접 겪으며 한국의 문화 컨텐츠 사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한국 투자자 협회의 투자자금으로 한국 문화 컨텐츠 사업의 풀뿌리 육성과 사회 공헌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에잇컨티넨츠에서는 투자금으로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펼쳐 한국의 우수 컨텐츠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문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김성한 감독의 영화 '조각난 기억들'을 제작 중에 있다.

또한 테이크 액터 아카데미에서는 소년 소녀 가장, 연기 활동 및 배우의 꿈을 가진 10대 20대 및 사회적•경제적 취약자들이 연기로 하여금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피와이지 엔터테인먼트는 필리핀 정부 및 필리핀 에스그룹 등 유관 단체의 초청으로 소속 배우들이 필리핀 현지 방송 활동과 현지 봉사 활동을 펼치며 한류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자 진행에 대해 한국투자자협회와 프리마베라 측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메이커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