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의 통상압력에 대한 우려로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300.31포인트(1.33%) 하락한 22,298.08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하락한 것은 3거래일 연속이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지난 1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3일 연속 하락해 전날보다 20.00포인트 떨어진 1,720.16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9일(현지시간 기준·일본 시간으로는 10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정부간 각료급 무역협상(FFR)과 관련해 미국의 통상압력 우려가 고조된 게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이 회의와 관련해 미일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바라는 미국과 미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복귀를 바라는 일본 사이에 입장차가 부각되고 있다.
日증시, 美통상압력 우려에 급락… 닛케이지수 1.33% 하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