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근, 모비스 재경본부장으로
현대차그룹은 또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53·재경본부장)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3실장으로 발령내고, 배형근 현대차 기업전략실장(53·전무)을 한 부사장이 맡았던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으로 임명했다. 현대차 기업전략실장에는 박홍재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장(56·부사장)이 내정됐다. 현대차그룹 기획조정3실장이었던 원종훈 부사장(57)은 계열사인 현대파텍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김걸 기획조정1실장(53·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한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재무 및 투자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한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작업의 밑그림을 그린 인물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무는 현대모비스의 수익성을 강화하는 일을 한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