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0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목표가와 현재 주가의 차이가 커져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쎌바이오텍은 전날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3억원과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와 30.1%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영옥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밑돌았다"며 "B2B 부문의 전년 동기 대비 역기저 효과로 매출이 감소했고, 광고선전비의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고 말했다.

이어 "듀오락은 기존 약국망 외에 면세점과 편의점 등 유통망 확대로 점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3분기부터 러시아 완제품 공급, 동남아 진출 확대 등 상반기 대비 외형 증가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74억원, 영업이익은 9.8% 늘어난 66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쎌바이오텍, 2분기 부진 일시적…투자의견↑-KTB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