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영업익 548억원…"역대 최대 실적"
펄어비스가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인기가 한 몫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4월~6월) 매출 1127억원, 영업이익 548억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41.2%, 영업이익 147.1%, 당기순이익 165.9%가 증가한 수치다.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발생한 모바일 부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99.1% 증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분기에만 828억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펄어비스는 3분기 일본 및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검은사막 모바일 및 콘솔 버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검은사막 온라인 역시 글로벌 리마스터링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다"며 "콘솔 버전 또한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머지 않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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