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 취중토크에 호기심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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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이 차은우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이 호프집에 마주앉은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중학교 동창이었지만 특별한 접점이 없었고, 대학 캠퍼스에서 같은 과 동기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처음으로 술을 마주하고 앉은 캠퍼스 비주얼 남녀 사이에서 오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조금씩 공유한 미래와 경석. 두 사람의 첫 다툼의 이유는 ‘미래의 성형’이었다. 얼굴을 고친 이유에 대해 “내 옛날 얼굴, 안 고치면 안 되는 얼굴이었잖아. 은이(박유나) 언니나 정분(정승혜)이 정도만 됐어도 안 했어. 근데 난 평범한 정도도 안 되는 얼굴이었으니까”라고 말한 미래에게 경석이 “남들 얼굴에 급 매기냐”면서 “얼굴이 아닌 그 질 떨어진 마인드를 수술하지 그랬냐?”라고 대응한 것.
하지만, 화학과 공식 진상 선배 김찬우(오희준)의 계속되는 괴롭힘으로부터 경석이 미래를 구해냈고, 이후 경석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한 미래는 “나도 이런 내가 싫어. 남들 외모로 평가하고, 급이나 매기고. 너처럼 마이웨이로 살아도 멋있다고 해주는 사람들은 몰라. 나 같은 인생”이라며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경석은 “미안했다. 심하게 말해서”라고 사과했다.
화해의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마주하고 말았다. 조향사가 꿈인 미래에게 오랜 롤모델인 한국 켈룬 대표 나혜성(박주미)과 마주한 자리에 경석이 나타난 것. 나혜성은 오래전 헤어진 경석의 어머니였고, 미래는 기사를 통해 경석의 부모님이 10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마음이 다쳤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경석은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고 다니지 말라면서 “우리 동창이라는 거 비밀로 하라면서 네가 말하고 다녔잖아. 약속 안 지키는 인간들 질색이야”라고 힐난했고, 이에 미래는 “나도 질색인데. 지 인생 화풀이 남한테 하는 인간들”이라고 일갈해 또 다시 다투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미래는 지난 방송의 말미에서 경석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 듯해 시선이 모아진다. 쭈뼛대며 “시험 잘 봤냐?”라는 경석에게 “응”이라고 대꾸한 미래가 환하게 웃으며 “우리 술 한잔할래?”라고 말한 것. 오늘(10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호프집에서 마주 앉은 미래와 경석의 알코올 모먼트가 담겼다. 외모 트라우마로 성형 수술을 선택했던 사정과 지금껏 털어놓을 수 없었던 불우한 가정사를 공유하면서 한 발자국 가까워진 이들의 취중 토크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10일) 밤에는 처음으로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된 미래와 경석이 한층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첫 방송부터 많은 시청자분이 궁금해했던 경석의 기억 속 중학 시절의 미래에 대해서도 밝혀질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늘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이 호프집에 마주앉은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중학교 동창이었지만 특별한 접점이 없었고, 대학 캠퍼스에서 같은 과 동기로 다시 만난 두 사람. 처음으로 술을 마주하고 앉은 캠퍼스 비주얼 남녀 사이에서 오갈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난주 방송에서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서로의 속사정을 조금씩 공유한 미래와 경석. 두 사람의 첫 다툼의 이유는 ‘미래의 성형’이었다. 얼굴을 고친 이유에 대해 “내 옛날 얼굴, 안 고치면 안 되는 얼굴이었잖아. 은이(박유나) 언니나 정분(정승혜)이 정도만 됐어도 안 했어. 근데 난 평범한 정도도 안 되는 얼굴이었으니까”라고 말한 미래에게 경석이 “남들 얼굴에 급 매기냐”면서 “얼굴이 아닌 그 질 떨어진 마인드를 수술하지 그랬냐?”라고 대응한 것.
하지만, 화학과 공식 진상 선배 김찬우(오희준)의 계속되는 괴롭힘으로부터 경석이 미래를 구해냈고, 이후 경석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한 미래는 “나도 이런 내가 싫어. 남들 외모로 평가하고, 급이나 매기고. 너처럼 마이웨이로 살아도 멋있다고 해주는 사람들은 몰라. 나 같은 인생”이라며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경석은 “미안했다. 심하게 말해서”라고 사과했다.
화해의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마주하고 말았다. 조향사가 꿈인 미래에게 오랜 롤모델인 한국 켈룬 대표 나혜성(박주미)과 마주한 자리에 경석이 나타난 것. 나혜성은 오래전 헤어진 경석의 어머니였고, 미래는 기사를 통해 경석의 부모님이 10년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의 마음이 다쳤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경석은 자신의 가정사를 말하고 다니지 말라면서 “우리 동창이라는 거 비밀로 하라면서 네가 말하고 다녔잖아. 약속 안 지키는 인간들 질색이야”라고 힐난했고, 이에 미래는 “나도 질색인데. 지 인생 화풀이 남한테 하는 인간들”이라고 일갈해 또 다시 다투고 말았다.
그런 가운데 미래는 지난 방송의 말미에서 경석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민 듯해 시선이 모아진다. 쭈뼛대며 “시험 잘 봤냐?”라는 경석에게 “응”이라고 대꾸한 미래가 환하게 웃으며 “우리 술 한잔할래?”라고 말한 것. 오늘(10일) 공개된 스틸 속에는 호프집에서 마주 앉은 미래와 경석의 알코올 모먼트가 담겼다. 외모 트라우마로 성형 수술을 선택했던 사정과 지금껏 털어놓을 수 없었던 불우한 가정사를 공유하면서 한 발자국 가까워진 이들의 취중 토크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10일) 밤에는 처음으로 둘이서 술을 마시게 된 미래와 경석이 한층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첫 방송부터 많은 시청자분이 궁금해했던 경석의 기억 속 중학 시절의 미래에 대해서도 밝혀질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오늘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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