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안서현의 '복수노트2' 미국·중국에 선판매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둔 XtvN의 하이틴 드라마 '복수노트2'가 방송 전부터 중국, 미국, 인도 등에 선판매돼 눈길을 끈다.

'복수노트2'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주목받고 이후 솔로로 데뷔한 사무엘과 '고등래퍼2' 출신 지민혁, 그리고 영화 '옥자'의 배우 안서현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10대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 드라마는 오지랖 넓은 오지나(안서현 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나가며 성장하는 내용이다.

시즌1 역시 10대의 공감을 얻으며 웹 누적 조회 수 1천100만뷰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아직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중국에 선판매한 게 특기할 만한 부분이다.

드라마 측은 "중국은 현지 제작사에서 먼저 재제작을 제안하는 등 드라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는 방송사와 채널에서 자유롭게 동영상 콘텐츠를 이용하는 10대 특성을 고려해 OTT(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인 온디멘드코리아, 드라마피버 등과 계약했다.

이 밖에도 많은 한류 팬을 보유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에 수출됐다.

그동안 한류 콘텐츠가 활발히 진입하지 못했던 인도, 스리랑카 등 서남아시아 공략에서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첫 방송.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