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토, 코인베네에 보험 암호화폐 인슈어리움 상장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가 오는 16일 암호화폐 '인슈어리움(ISR)'을 싱가포르에 본사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네(CoinBene)에 최초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슈어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 앱 개발자, 보험계약자를 연결하는 보험 플랫폼 '인슈어리움 프로토콜'에서 활용되는 이더리움 기반의 유틸리티 토큰이다. 이용자들은 본인의 실생활 및 생애주기 데이터를 제공하고 인슈어리움을 보상으로 받으며, 보험사와 앱 개발자, 데이터업체는 신규 보험상품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다.

인슈어리움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판매로 200억원을 유치했다. 글로벌 손해보험사 악사(AXA)와 공동으로 보험상품을 개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경태 직토 공동대표는 "코인베네는 글로벌 커버리지 및 높은 거래량과 보안성이 가장 큰 장점인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라며 "향후 더욱 많은 분들에게 인슈어리움을 알릴 수 있도록 국내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추가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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