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기상용차 시장 개척 및 전기상용차 생태계 주도 계획
1톤 전기화물트럭 공동 마케팅, 다양한 전기상용차 라인업 확장, 전기상용차 종합 솔루션 제공 등 포괄적 협력
㈜디아이씨(대표이사 김성문)의 자회사 ㈜제인모터스와 (주)GS글로벌(대표이사 허세홍)이 전기상용차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기상용차 전문개발 중소기업인 ㈜제인모터스과 국내 대표 종합상사인 (주)GS글로벌 양사는 공동으로 전기상용차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국내 외 전기상용차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
㈜제인모터스와 ㈜GS글로벌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 국내 외 전기 상용차 시장을 개척한다.
전기상용차에 관한 국내 최고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대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 구축이어서 사업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MOU 체결 이후 ㈜제인모터스와 ㈜GS글로벌 양사는 현재 ㈜제인모터스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국내 최초 1톤 전기화물트럭 칼마토의 국내 외 마케팅 공동 대응과 ㈜GS글로벌의 다양한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한 전기상용차 라인업 확대 그리고 차별화된 충전 설비 및 A/S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양사는 상품 개발, 생산 거점 확대, 해외 진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상용차는 디젤화물트럭을 교체하면서 CO2와 미세먼지를 혁신적으로 감축시킬 수 있으며 연료비 절감 효과도 높아 소상공인의 수익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제인모터스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기존 엔진 화물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시책으로, 올해 11월부터 전기택배차에 대한 영업용 번호판 취득이 가능해져 화물을 운송하는 기업과 사업자는 전기상용차 도입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
강상민 제인모터스부사장은 “양사는 앞으로도 새롭게 열릴 국내 및 해외 전기상용차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 뿐만 아니라 대 중소기업간의 상생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