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폭우로 24명 사망… 수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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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에서 폭우로 24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NDTV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비는 케랄라 주(州)에 집중적으로 내렸으며 산사태 등과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다.
10일과 13일에도 폭우가 예보된 상태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K. 산토시 인도기상청 케랄라 지역국장은 "최근 케랄라에 내린 비는 작년보다 17%나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두키과 마라푸람 지역에서만 지금까지 각각 11명과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 학교는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힌두스탄타임스는 8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항공기 운항도 잠시 중단됐다.
항공당국은 현지 코치 공항의 활주로로 쏟아져 들어온 비 때문에 9일 오후 두 시간가량 항공기 착륙을 중지했다.
주 당국도 댐 수문을 일제히 열고 재난 대응에 나섰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지금까지 24개 댐의 수문을 열었는데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문을 연 댐 중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치형 댐인 이두키 댐도 포함됐다.
이 댐이 수문을 연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9일 트위터를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해 주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피해지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구조대를 비롯해 육군 4개 부대가 이미 재해 현장에 파견됐다.
해군과 공군도 상황이 악화하면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연합뉴스
이번 비는 케랄라 주(州)에 집중적으로 내렸으며 산사태 등과 겹치면서 피해가 커졌다.
10일과 13일에도 폭우가 예보된 상태라 희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K. 산토시 인도기상청 케랄라 지역국장은 "최근 케랄라에 내린 비는 작년보다 17%나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두키과 마라푸람 지역에서만 지금까지 각각 11명과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피해 지역 학교는 일제히 휴교에 들어갔다.
로이터통신은 수만 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라고 밝혔다.
힌두스탄타임스는 8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항공기 운항도 잠시 중단됐다.
항공당국은 현지 코치 공항의 활주로로 쏟아져 들어온 비 때문에 9일 오후 두 시간가량 항공기 착륙을 중지했다.
주 당국도 댐 수문을 일제히 열고 재난 대응에 나섰다.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 주 총리는 "지금까지 24개 댐의 수문을 열었는데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수문을 연 댐 중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아치형 댐인 이두키 댐도 포함됐다.
이 댐이 수문을 연 것은 26년 만에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9일 트위터를 통해 "현지 상황에 대해 주 총리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피해지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재난구조대를 비롯해 육군 4개 부대가 이미 재해 현장에 파견됐다.
해군과 공군도 상황이 악화하면 추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