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으뜸중기제품] 작은평화 내 손안의 스마트 에어텐트, 무거운 금속폴대 없이 2분 만에 설치하는 에어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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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인용 텐트 무게 10㎏
이동시엔 배낭 옆에 '쏙'
방수·투습 원단으로
악천후에도 걱정 없어
재난용·반려견하우스 등
다양한 제품군 확대 예정
이동시엔 배낭 옆에 '쏙'
방수·투습 원단으로
악천후에도 걱정 없어
재난용·반려견하우스 등
다양한 제품군 확대 예정

◆누구나 손쉽게 설치하는 텐트
![[이달의 으뜸중기제품] 작은평화 내 손안의 스마트 에어텐트, 무거운 금속폴대 없이 2분 만에 설치하는 에어텐트](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506870.1.jpg)
◆무게, 경쟁 제품의 3분의 1
문제는 텐트의 무게를 결정하는 에어폴대였다. 폴리우레탄으로 제작한 폴대 내부 튜브를 가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했다. 튜브 두께와 에어폴대 굵기는 경쟁사의 절반 이하인 각각 0.15~0.3㎜, 30~50㎜로 했다. 정 대표는 얇아진 튜브를 보호할 수 있도록 외피를 씌웠다.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다음으로 질긴 타이어코드사로 얇은 튜브를 감싼 것이다. 공기압은 경쟁사 제품보다 3배 이상 높은 30프사이(psi)여서 에어폴대가 튼튼한 기둥 역할을 한다. 텐트 내부 천장에서 두 에어폴대가 X자로 교차하는 부분을 접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1년 이상 걸렸다. 경쟁사 텐트(5~6인용) 무게는 30㎏에 육박하지만 스마트 에어텐트는 10㎏ 남짓에 불과하다.
텐트의 용도가 등산과 낚시는 물론 재난, 난방, 골프용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스마트 에어텐트는 에어폴대 모양을 변형해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정 대표는 이르면 이달 크라우드펀딩 업체 텀블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10만원을 투자하면 2개월 내 제품을 제공하는 리워드 형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무실 공간도 넓히고 에어폴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 유치도 협의 중이다. 정 대표는 “등산이나 나들이용 텐트를 시작으로 재난용 텐트와 반려견하우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기압축기도 소형으로 제작해 보관하기 쉽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달의 으뜸중기 제품’은 이메일(sjlee@hankyung.com)로 신청받습니다. 한국경제신문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를 참조하세요.
◆7~9월 으뜸중기 제품 △어댑트-다운핏 △지비솔루션즈-루나스퀘어 엘리사 △그린테크롤-360폰즈 칫솔 △에어텍-마블 공기청정기 △작은평화-내 손안의 스마트 에어텐트 △테크온비전-화면 분할 모니터 △아이티버스-마우스 스마트 패치 △오토싱-자동물걸레 진공청소기 △푸드마스터그룹-닥터할리 펫 밀크 △홈톡스닷컴-아쿠아팟 수중식물공기정화기 △대정-하이진물병, 시크릿보틀 △씨엘바이오-올인원 크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