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콤텍시스템을 인수한 아이티센이 급등 중이다.

13일 오전 9시8분 현재 아이티센은 전거래일 종가에서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른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아이티센과 소프트센이 속해있는 아이티센그룹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콤텍시스템을 인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금 등 귀금속 유통 및 쥬얼리 제품의 제조·판매 사업을 한다. 콤텍시스템은 NI(네트워크 통합) 업체다.

아이티센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의 지분 67.3%와 콤텍시스템 지분 24.85%를 각각 760억원, 305억원에 사들였다. 두 회사 모두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아이티센의 외형이 크게 확대됐다. 연결기준 연매출 규모는 2조원, 자산총액 4000억원을 웃돌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