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 9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SBI)에서 열린 '2018 88왕홍 박람회'를 통해서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통 기업인 차코몰파트너스가 주최하고 왕홍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 중국 타오바오몰과 뷰티엔패션이 후원했다.
박람회는 88명의 인기 왕홍이 중국 소비자에게 우리나라 기업을 생방송으로 소개하는 형태로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88개 기업은 왕홍의 도움을 받아 타오바오몰과 웨이보 등의 중국 사이트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했다. 주최자인 김재이 차코몰파트너스 대표는 "국내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렇게 많은 업체와 왕홍이 모인 행사는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최초"라고 밝혔다.
이어 김대표는 "88명의 왕홍들은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참여기업의 본사를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추가로 펼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코몰파트너스는 이번 행사에 힘입어 오는 12월 '왕홍 박람회'를 또 한번 열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99명의 왕홍과 99개의 참여기업이 함께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