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순이익 2873억…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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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873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706억원) 대비 6.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조176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696억원)보다 27.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13%대를 넘겼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전했다.
위탁매매(BK), 자산관리(AM), 투자은행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5년부터 리테일 자산관리 영업강화 정책등으로 위탁매매 수익이 전체 비중에서 업계 수준보다 낮아 보이지만, 오히려 IB, AM 사업 등 각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모든 수익원별로 안정적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이 장기 지속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706억원) 대비 6.1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4조176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696억원)보다 27.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13%대를 넘겼다고 한국투자증권 측은 전했다.
위탁매매(BK), 자산관리(AM), 투자은행부문(IB), 자산운용(Trading)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2015년부터 리테일 자산관리 영업강화 정책등으로 위탁매매 수익이 전체 비중에서 업계 수준보다 낮아 보이지만, 오히려 IB, AM 사업 등 각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모든 수익원별로 안정적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이 장기 지속성장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