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공공수영장은 하절기 수온상승을 막기 위해 얼음을 띄우거나 상수도를 일정량 교체해 보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 부천도시공사는 온수와 냉수를 생산해 샤워장과 수영장에 각각 공급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수온(28~30℃)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폭염에도 공사에서 관리하는 수영장에서는 수온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냉각시스템 도입을 통해 저비용으로 최적의 수온 유지, 수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