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남북정상회담 반응…"대북 일치된 대응 관련 한국과 긴밀 접촉"
美국무부 "남북관계 개선-비핵화 별개로 진전될 수 없어"
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남북이 9월 안에 남북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대북 문제에 대한 한미 간 공조를 강조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해결은 분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대로 남북관계의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고, 보도문을 통해 이러한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회담 날짜에 대한 발표는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