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9월 3일…사건사고 대응·영사조력 등

외교부는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보호하기 위해 팔렘방에 오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한다.

사무소는 한국민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 여권 분실 등 민원 사항 해결, 현지 치안 당국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 구축, 테러 관련 동향 파악 및 정보 전파, 타국 영사사무소와의 공조 체제 수립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외교부는 14일 "팔렘방에는 우리 공공기관 사무소가 없어 임시영사사무소 역할이 긴요하다"며 "외교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경찰청 등 유관부처가 협업 체제를 구축해 현지를 방문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임시영사사무소의 긴급 연락처와 현지 안전정보 메시지를 발송하고, SNS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안전정보를 전파할 예정이다.

또 팔렘방을 방문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정보 리플렛도 배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