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서울 청량리역과 강원 강릉역을 오가는 KTX강릉선 이용 활성화를 위해 ‘넷이서 요금 반값’ 특별할인 행사를 연말까지 한다고 14일 밝혔다. 4명이 열차를 이용하면 정상 요금(10만4000원)보다 52% 할인된 5만원만 내면 된다. 10명 이상 단체승객은 날짜, 시간대 등에 따라 요금을 10~50% 할인해준다. 스마트폰 ‘코레일톡’ 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김명철 청량리역장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 하루 평균 KTX강릉선 이용객이 1만1200여 명으로 절반가량 급감했다”며 “노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