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바른미래 전당대회서 당대표 선출 후 전망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여야 당대표들과 청와대 회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에 앞서 여야 대표 등과 만난 자리에서 "각 당이 새로운 지도부가 다 돼서 진용이 갖춰지면 5당 대표들과 같이 자리하겠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전당대회를 통해 대표가 선출된 후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까지 5당 대표를 초청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와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 3월7일 청와대 오찬 회동이었다.

문 대통령은 16일에는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원내대표 대행을 맡은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를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 여야 5당 대표와 청와대 회동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