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상계재건축 첫 분양 '노원꿈에그린' 3.3㎡당 1815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노원 꿈에그린'의 3.3㎡당 분양가가 평균 1815만원으로 책정됐다.

노원구에서는 처음으로 신규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을 넘어섰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7월 분양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3.3㎡당 1655만원이 최고 기록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선 신규 아파트 평균 분양가 해당 지역 최근 1년 이내 분야 아파트의 최고 평균 분양가를 넘어설 경우 분양보증이 제한된다. '노원 꿈에그린'은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 시점 이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공급돼 그보다 더 높게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었다. 다만 인근 단지 평균 분양가의 110%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규제에 따라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가의 109.67% 선에서 가격을 책정했다.

이 단지는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106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92가구다. 서울지하철 4·7호선이 오가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주변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부지는 복합문화공간과 창업시설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