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사업인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시장 상황과 회사 여건 등을 고려해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철회했다”며 “인가 재신청 여부 등 관련 사항은 앞으로 다양한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17일 공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해 일부 영업정지 6개월을 확정했다.

이 조치로 삼성증권은 일부 영업정지가 끝나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없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