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재무부는 성명에서 두 장관이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고 터키-프랑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장관은 오는 27일 파리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5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도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문제로 미국과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 지도부의 이 같은 행보는 대미 '결전'에서 유럽을 지원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터키의 외교적 노력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