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터키 제재 대응 논의"…터키, 유럽 세력 결집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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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터키의 베라트 알바이라크 재무장관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통화하고 미국의 터키 제재 문제 등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두 장관이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고 터키-프랑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오는 27일 파리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문제로 미국과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에 대항해 유럽을 지원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터키의 외교 노력으로 해석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두 장관이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고 터키-프랑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장관은 오는 27일 파리에서 회동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전날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 문제로 미국과 최악의 외교 갈등을 겪고 있는 터키의 이 같은 행보는 미국에 대항해 유럽을 지원 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터키의 외교 노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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