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과 우크라이나 분쟁 등을 놓고 회담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인근 메제부르크 성에서 열리는 회담에 들어가기 전 "시리아는 재건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고 시리아에서 탈출한 난민들이 본국으로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과 나란히 선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시리아 내전, 이란, 러시아와 독일 간의 '노드 스트림 2'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또 인권문제와 양자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방문에 앞서 오스트리아의 시골 마을에서 열린 카린 크나이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