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혁신을 통해 편의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신체 일부로 결제를 처리하는 ‘바이오 페이(Bio Pay)’의 일종인 ‘핸드페이’를 도입했다. 또 360도 자동 스캔 무인 계산대, 바이오 인식 스피드 게이트(점포 출입문) 등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미래 편의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프레시 푸드 스토어(Fresh Food Store)’로 정의하고, 이를 구현한 카페형 편의점도 늘려 나가고 있다. 카페형 편의점은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휴게·취식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편의점보다 면적이 넓고 북카페, 스터디룸, 안마기 등을 구비한 점포도 있다.

현재 전국에 45개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 중이다. 일반 점포보다 방문객이 많고 객단가도 높아 가맹점주 사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세븐일레븐의 강점이다. 세븐일레븐은 전국에서 4000여대의 ATM기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다.

세븐일레븐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ATM기를 기반으로 입·출금, 계좌이체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BNK부산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안타증권 등 총 1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