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신체·가사활동 지원… 편안한 노후 보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 보건복지서비스부문으로 선정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는 치매나 중풍 등 질환으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신체·가사활동을 지원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개인이나 가계의 부담으로만 여겨온 노인 부양 문제를 사회와 국가가 함께 해결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도입됐다.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해 신체활동 등을 지원하는 시설 급여와 요양 보호사가 장기요양 수급자의 자택을 방문해 신체·가사활동 등을 지원해주는 재가 급여로 나뉜다. 재원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장기요양 보험료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원한 돈으로 충당한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5월말에는 61만9000여명이 제도의 혜택을 보고 있다. 임재룡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 상임이사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올해부터 인지지원등급을 신설해 경증 치매 어르신도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됐고, 본인 일부 부담금 경감 대상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