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아픈 무릎에 운 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은메달
한국 펜싱 남자 에페의 간판 박상영(24·울산광역시청)이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상영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에게 12-15로 져 2위에 올랐다.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은 아시안게임 개인전에는 처음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전에서 무릎 통증을 여러 차례 호소한 끝에 결국 알렉사닌에 덜미를 잡혔다.

남자 에페 개인전 디펜딩 챔피언 정진선(34·화성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알렉사닌에게 접전 끝에 12-15로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펜싱은 이날 여자 사브르에서 김지연(30·익산시청)이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첫날 경기를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로 마쳤다.

◇ 펜싱
▲ 남자 에페 개인전
①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
② 박상영(한국)
③ 정진선(한국), 가노 고키(일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