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시장에 답 있다… 中 이어 美·유럽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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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대비하는 기업들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에서 최신 굴삭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551809.1.jpg)
![두산, 신시장에 답 있다… 中 이어 美·유럽 개척](https://img.hankyung.com/photo/201808/AA.17543618.1.jpg)
북미지역 소형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두산밥캣도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쑤저우 공장을 인수하고 소형 건설장비 생산기지로 전환했다.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브 브랜드인 ‘어스포스’도 출시했다. 기초 설계와 주요 부품은 밥캣 기준에 맞추고 부수적인 부품들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게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지난 5월에는 인도 첸나이의 백호로더(앞쪽에 짐을 들어올리는 로더, 뒤에는 굴삭기를 장착한 다목적 건설장비) 공장을 인수하고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전자 소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를 생산하는 (주)두산 전자 사업부는 전지박(薄) 사업에 진출한다. 전지박은 충전 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2차 전지의 음극 부분에 씌우는 얇은 구리막을 말한다. (주)두산은 내년까지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14만㎡ 부지에 공장을 짓고 연간 5만t의 전지박을 생산할 계획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