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와 블록체인의 연결을 표현하는 이미지. / 출처=SD체인 제공
IoT와 블록체인의 연결을 표현하는 이미지. / 출처=SD체인 제공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메인넷 출시까지 완료한 ‘SD체인’이 IOT와 블록체인의 결합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SD체인 관계자는 “SD체인의 목표는 블록체인 4.0 구현”이라며 “여타 블록체인과 달리 (IoT와의 결합을 통한) 실질적 기술 도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SD체인은 IoT 생태계와 결합하는 블록체인을 어떻게 설계하며 가동하고 최적화할지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이라면서 “두 생태계의 공생 관계를 형성하면 앞으로 IoT는 끊임없이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며 블록체인 내에 자립하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SD체인 션지에(沈杰) 수석개발자는 각 산업별로 IoT는 무엇이며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할지 알려주는 도구인 IoT SD(six-domain)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IoT의 본질적 문제점인 불신 요소를 위·변조 및 해킹이 어려운 블록체인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데 착안했다.

SD체인은 “미래 디지털 자산의 생산은 여전히 실제 세계의 ‘사물’에서 출발한다. 대량의 정보를 생성하려면 다양한 사물과 상품을 가상공간에 투영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IoT와 블록체인의 결합 시도가) 진정한 의미에서 생태계의 지속발전과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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