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민간인 100명 탈레반에 납치… "한국인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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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이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수도 카불로 이동하던 민간인 100명 이상을 납치했다고 AP통신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납치된 민간인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州)의 한 도로상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된 버스 승객 100여 명을 납치했다.
모하마드 유소우프 아유비 쿤두즈 주 의회 의장은 AP통신에 "반군들은 칸 아바드 지역 인근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고 전했다.
아유비 의장은 "탈레반은 휴일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정부 관계자나 보안군을 찾으려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지역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지 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의 이번 납치는 아프간 정부가 3개월의 조건부 휴전을 선언한 직후 발생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19일 "탈레반이 호응하는 조건으로 내일부터 이슬람 예언자(모하마드)의 탄생일(11월 21일)까지 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납치된 민간인 가운데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아프간 북부 쿤두즈 주(州)의 한 도로상에서 여성과 어린이가 포함된 버스 승객 100여 명을 납치했다.
모하마드 유소우프 아유비 쿤두즈 주 의회 의장은 AP통신에 "반군들은 칸 아바드 지역 인근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을 강제로 내리게 했다"고 전했다.
아유비 의장은 "탈레반은 휴일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정부 관계자나 보안군을 찾으려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아프가니스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당 지역은 우리 국민이 거주하지 않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탈레반의 이번 납치는 아프간 정부가 3개월의 조건부 휴전을 선언한 직후 발생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19일 "탈레반이 호응하는 조건으로 내일부터 이슬람 예언자(모하마드)의 탄생일(11월 21일)까지 휴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