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부영그룹에 감사패 전달
부영그룹이 경기도 화성 동탄 부영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아파트 하자 보수 공사를 성실하게 이행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23, 31블럭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자들은 이날 이 회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하자 처리 및 단지 업그레이드 합의 공사를 성실하게 진행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다. 부영그룹은 지난 18일과 2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남동탄 영업소에서 각각 화성 동탄 31블럭(청계숲 사랑으로 부영아파트)과 23블럭(에듀밸리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전달받았다.

동탄 부영아파트는 부실시공 논란으로 주민간의 갈등을 빚어온 곳이다. 부영은 최근 하자보수 책임 및 임대료 동결 등을 골자로 한 주민·협력사와의 상생을 발표하며 갈등 봉합의 의지를 밝혔다. 부영그룹은 동탄 하자 논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이곳을 살기 좋은 곳으로 변모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부영은 동탄 부영아파트 23블럭 입주자들의 요구 조건을 대폭 수용해 커뮤니티 시설을 시공하고 놀이터 시설물 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양환 부영주택 대표이사는 “동탄 부영아파트 하자 처리 및 단지 업그레이드 공사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