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업체 자이글이 홈앤쇼핑과의 협업으로 ‘자이글 핸썸’을 미국에 수출한다.

자이글 핸썸은 원형 구이팬과 사각 볶음팬, 볼록 양면팬 등 조리팬을 바꿔 구이 조림 등을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홈앤쇼핑이 미국에서 팔릴 만한 제품을 소싱해 구매한 뒤 중소기업중앙회 미국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구조다. 첫 수출 금액은 6만달러(약 6700만원)다.

자이글은 지난해 3월 그릴 제품 ‘자이글 심플’을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 자이글은 2011년 일본에도 진출해 7년간 누적 판매금액 510억원을 기록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는 “지난 6월엔 폴란드에서도 자이글 그릴을 판매했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