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사상 최고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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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는 인도 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2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도 경제 일간 민트가 보도했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이날 38,278.75로 전 거래일보다 330.87포인트(0.87%) 상승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81포인트(0.71%) 오른 11,551.75로 마감됐다.
두 지수의 수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장중 한때 센섹스 지수와 니프티 지수는 각각 전인미답의 고지인 38,340.69와 11,565.30까지 찍기도 했다.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미·중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비롯해 인도 경제의 고공 성장 전망, 루피화 가치 회복세, 외국인 투자증가 등이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말 34,000선에 머물렀던 센섹스 지수는 올해 들어 여러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탔다.
지난 9일에는 38,024.37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38,00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 21거래일 동안 15차례나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증시가 뜨거웠다.
그러다가 최근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가 터져 나오면서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이날 고공행진에 시동을 건 것이다.
한편, 그간 한 치 양보 없이 '관세 전쟁'을 펼친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가 내년 3월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7.3%, 그다음 해에는 7.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인도 대표 주가지수인 뭄바이 증시 센섹스(SENSEX) 지수는 이날 38,278.75로 전 거래일보다 330.87포인트(0.87%) 상승했다.
50대 우량 기업주로 구성된 니프티(NIFTY)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81포인트(0.71%) 오른 11,551.75로 마감됐다.
두 지수의 수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다.
장중 한때 센섹스 지수와 니프티 지수는 각각 전인미답의 고지인 38,340.69와 11,565.30까지 찍기도 했다.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미·중 간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비롯해 인도 경제의 고공 성장 전망, 루피화 가치 회복세, 외국인 투자증가 등이 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연말 34,000선에 머물렀던 센섹스 지수는 올해 들어 여러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급등세를 탔다.
지난 9일에는 38,024.37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종가가 38,000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 21거래일 동안 15차례나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증시가 뜨거웠다.
그러다가 최근 터키발 금융위기 우려가 터져 나오면서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이날 고공행진에 시동을 건 것이다.
한편, 그간 한 치 양보 없이 '관세 전쟁'을 펼친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가 내년 3월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에 7.3%, 그다음 해에는 7.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