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이용복은 만리포에서 아내와 함께 펜션과 호텔을 결합한 '펜텔'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선천성 소아 녹내장을 앓던 그는 3세 때 왼쪽 눈을, 8세 때 오른쪽 눈을 다쳐 시력을 잃게 된 이용복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없어 외로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흙을 던지고 침을 뱉거나 괴롭힘이 힘들었다"면서 "라디오를 많이 듣게 됐는데 그래서 음악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0년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가수로 데뷔했고 이듬해 신인 가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1972년, 1973년 연속으로 MBC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히트곡으로는 '1943년 3월4일생', '달맞이꽃', '그얼굴에 햇살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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