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3D 프린팅' 등 32개 추가
고용노동부는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으로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를 포함한 32개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일-교육훈련-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201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을 대상으로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준다.

NCS는 산업 현장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을 국가기관이 체계화한 것을 가리킨다.

이번에 추가된 종목은 3D 프린터 운용 기능사 외에도 '항공산업 기사', '컬러리스트 기사' 등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유망 직종으로 분류된 것들이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종목은 2015년 15개에서 올해 111종목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성기 노동부 차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로,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관련 정보는 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자격 포털 'CQ-Net'(c.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