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내일 작별상봉만 남았다… 이산가족 둘째 날 단체상봉 종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후 3시께부터 2시간…南가족끼리 저녁 후 오늘 일정 마무리

    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행사 이틀째인 21일 오후에 2시간 동안 단체상봉을 했다.

    이들은 오후 3시 3분부터 5시까지 금강산호텔 연회장에서 만나 가족별로 테이블에 모여 정담을 나눴다.

    앞서 오전 10시 10분부터 3시간 정도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통해 속 깊은 얘기를 나눈 터라 단체상봉은 좀 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남북의 가족이 헤어지고도 간직할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깔깔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이들은 개별상봉 때 객실에서 오붓하게 가족만 모여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객실로 배달된 도시락을 함께 먹었다.

    이산가족들은 상봉행사마다 개별상봉 시간을 가졌으나 가족끼리만 식사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일정은 남측 가족끼리 저녁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들은 마지막 날인 22일 작별상봉만 남겨두고 있다.

    사흘간 여섯 차례에 걸쳐 11시간을 상봉하기로 한 일정 중에 2시간의 작별상봉만 남은 것이다.

    작별상봉 및 공동중심은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이어 남측 가족들은 오후 1시 45분께 버스로 금강산을 출발해 귀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이산가족상봉] "우리 여동생 예쁘지 않냐" 화기애애 이야기꽃

      한결 편안한 분위기서 단체상봉 진행…"사랑해요" 꼭 끌어안기도"우리 여동생 예쁘지 않냐."21일 오후 금강산호텔에서 진행된 상봉행사 둘째 날 단체상봉에서 김병오(88) 할아버지는 여동생의 순옥(81) 씨...

    2. 2

      이산상봉 둘째 날, 오전 개별상봉 이어 오후 단체상봉 시작

      오후 3시께부터 2시간…南가족끼리 저녁 후 둘째 날 일정 마무리남북 이산가족들이 상봉 행사 이틀째인 21일 오후 단체상봉을 시작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3시간 정도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하...

    3. 3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농협 건물에 자리잡은 北 '대동강은행'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에서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달라진 풍경이 눈길을 끌었다.금강산 관광이 한창이던 시절 농협 건물로 사용되던 곳에는 '대동강은행'(DDG BANK)이라는 간판이 붙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