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해오름동맹'…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공동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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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공동사업 가속도
광역 교통망 등 20개 추진
광역 교통망 등 20개 추진
울산시와 경북 경주·포항시 등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세 도시 간 초광역 경제권(해오름동맹) 구축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민선7기 단체장으로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울산시청에서 제2차 상생협약을 맺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광역 클러스터와 행정 거버넌스 구축, 환동해경제권 거점 도시 실현과 동해남부선 신관광벨트 구축 등 2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 도시는 주요 공동사업으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신재생·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 교류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세 도시는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를 육성하기 위해 해오름동맹 차원의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건립과 공동 화물 유치 활동, 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기항 추진, 북극해 연안지역 간 연계 협력체제 구축 등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세 도시 남녀 10쌍(20명)씩 총 30쌍(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를 여는 등 세 도시 간 인적 교류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 도시는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을 최단 거리로 잇는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인구 200만 명,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 건설을 목표로 해오름동맹을 결성했다. 지난 2년간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공동 추진, 도시와 대학의 상생발전 토대 마련, 울산·경주·포항문화재단 간 상호 교류협력, 폐철도 부지 공동 활용방안 모색, 합동문화공연 등 다양한 경제·관광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세 도시는 관광협력사업으로 3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특산물을 맛보는 ‘미니(Mini) 음식 맛보기 투어’도 운영해 전국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포항, 경주는 역사적·공간적으로 단일 생활권이고 소재(포항)-부품(경주)-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세 도시 간 연계는 세계적인 산업·관광·물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민선7기 단체장으로 당선된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6일 울산시청에서 제2차 상생협약을 맺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광역 클러스터와 행정 거버넌스 구축, 환동해경제권 거점 도시 실현과 동해남부선 신관광벨트 구축 등 20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세 도시는 주요 공동사업으로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 육성 △신재생·미래전략산업 공동 발굴 △광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 △동해남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협력 △문화체육 및 경제 교류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상호 협력·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세 도시는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를 육성하기 위해 해오름동맹 차원의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건립과 공동 화물 유치 활동, 북한의 나진·선봉 자유경제무역지대 기항 추진, 북극해 연안지역 간 연계 협력체제 구축 등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지난 19일 롯데호텔에서 세 도시 남녀 10쌍(20명)씩 총 30쌍(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알콩달콩 싱글파티’를 여는 등 세 도시 간 인적 교류사업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 도시는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을 최단 거리로 잇는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계기로 인구 200만 명, 경제규모 95조원의 메가시티 건설을 목표로 해오름동맹을 결성했다. 지난 2년간 동해안연구개발특구 지정 공동 추진, 도시와 대학의 상생발전 토대 마련, 울산·경주·포항문화재단 간 상호 교류협력, 폐철도 부지 공동 활용방안 모색, 합동문화공연 등 다양한 경제·관광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세 도시는 관광협력사업으로 3개 도시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면서 특산물을 맛보는 ‘미니(Mini) 음식 맛보기 투어’도 운영해 전국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포항, 경주는 역사적·공간적으로 단일 생활권이고 소재(포항)-부품(경주)-최종재(울산)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세 도시 간 연계는 세계적인 산업·관광·물류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