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무역 협상 이틀 앞두고 오름세 유지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터키발 악재가 아직 가라앉지 않으면서 큰 폭으로 상승 하진 않았지만, 미중 무역협상을 이틀 앞두고 3대지수 완만하게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나 S&P500 지수는 최고치 경신까지 1% 남으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35% 오른 25758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다우지수 또한, 현재 수치에서 최고치 경신까지 3%만을 남겨두면서 상승탄력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대부분이 올라갔는데요, 먼저, 오늘 나이키는 파이퍼 제프리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다우종목 중 가장 많이 올랐는데요, 3%대로 오르면서 82달러선에 마쳤습니다. 또, 향후 소비재 업종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관련주들 역시 동반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존슨앤 존슨즈는 1.8% 올라갔구요, 홈디포도 1%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비판 발언에도 불구하고,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금융주들 빨간불을 켰는데요, 골드만 삭스는 1.02% 상승했구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0.7% 시티그룹도 1% 넘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이어서, 오늘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상승 흐름 보이면서 정유주들 역시 어제의 오름세를 유지했는데요 엑손모빌은 0.7% 강세를 보였구요, 다우듀폰은 1%대, 쉐브론도 보합권에서 흐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호실적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던 월마트는 오늘 2% 가깝게 추가로 빠졌는데요, 96달러 선까지 내리면서 다우 종목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06% 소폭 오르면서 7821선에 마쳤습니다. 오늘 나스닥 지수는 개별 이슈가 많으면서 종목 별 차별화 장세가 두드러 졌는데요, 먼저 그간 등락을 반복했던 넷플릭스는 프로그램 중간에 삽입된 광고가 자체 플랫폼의 테스트 광고라고 밝혀지면서 상승했는데요, 오늘 3%넘게 크게 오르면서 선방 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와 알파벳을 제외하고 다른 FAANG 기업들은 하락장에 머물렀는데요, 미 정부에서 페이스북 메시지 엡의 암호화를 중단 하도록 조치하면서 페이스북, 0.75% 약세를 보였습니다.

애플도 내년 아이폰 매출이 예상보다 10%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1% 가깝게 내렸습니다. �문에, 대표적 애플 부품주인 큐로브는 4% 낙폭을 기록했구요, 브로드컴도 1.2% 약세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테슬라도 JP모건에서 상폐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보면서 목표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문에 장중 1%대로 밀렸지만, 막판 반발 매수세가 일면서 오늘 0.96% 반등 했습니다.

오늘 S&P500 지수는 0.2% 오르면서 2857선에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현재 최고치인 2872선을 경신하는데 단 1%만의 상승폭을 남겨두면서 기대감을 모았는데요, 오늘 장 업종별 움직임도 살펴보시죠. 먼저, 자재주가 가장 많이 올랐구요,그 뒤로 에너지와 제조 소비재 등이 좋은 흐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전기가스와 IT 업종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걸었습니다.

[상품시장]

오늘 국제유가는 무역협상 기대가 지속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는데요, 중국을 제외한 다국적 기업들이 사실상 이란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국제유가 또다른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79% 오른 66달러선에 거래 됐구요 브렌트유도 0.5% 상승 했습니다. 오늘 금가격은 지난주 가장 큰 주간 낙폭을 기록했지만, 오늘장에서는 이번달 들어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이 가팔랐습니다. 오늘 금가격은 0.88% 오른 1194달러선에 거래 됐습니다. 한편, 달러 지수는 위안화가 19개월내 최저치에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약세흐름을 보였는데요, 0.3% 빠진 95.85포인트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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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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