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요금제 개편을 마무리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발표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요금제는 기존 8만8000원 무제한 요금제만 유지한 채로 7만8000원 무제한 1종, 월 4만~6만원대 속도 제한 4종, 월정액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1종으로 개편됐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하반기에도 무선 경쟁 완화로 유·무선 가입자 순증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 9% 상향 조정한다"며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38%대로 소진 여력이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재편입 효과로 원활한 수급 흐름이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