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별 당정 토론…청와대 오찬 일정은 미정
민주, 31일 의원 워크숍… 국무총리·장관들도 참석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1일 소속 국회의원들은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개최한다.

당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낙연 총리가 직접 워크숍을 찾아 의원들과 만찬을 할 예정"이라며 "주요 부처 장관들도 일부 참석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1박 2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원내지도부가 마련한 정책 기조를 공유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 워크숍은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 직후 열리는 만큼 새 지도부와 의원들, 나아가 민주당과 정부가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

원내 관계자는 "예전 워크숍 때보다 토론 시간을 부쩍 늘리자는 건의가 많다"며 "상임위별 분과토론에는 각 장관도 참여해 당정 간 치열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워크숍 다음 날인 9월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점심을 함께하는 일정을 추진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아직 관련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작년에도 워크숍 둘째 날인 8월 26일 청와대에서 당·정·청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