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올해의 선수? 당연히 켑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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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는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돌아가는 게 당연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라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우즈는 "누가 올해의 선수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복잡할 게 없다.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선수 아니면 누가 받냐"고 답했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켑카를 두고 한 말이다.
PGA투어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가 대개 겹치지만 엇갈린 경우도 적지 않다.
선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는 메이저대회 우승에 가중치가 주어지는 게 관행이다.
우즈는 1998년을 떠올렸다.
당시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상금왕과 다승왕을 석권했지만, 올해의 선수는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마크 오메라(미국)가 받았다.
듀발은 4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고 오메라는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했다.
우즈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
2008년 시즌 초반 그는 6개 대회에서 무려 4승을 쓸어담았다.
4번째 우승은 무릎뼈가 부서진 채 치른 US오픈이었다.
우즈는 이후 시즌을 접었고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올해의 선수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2차례 이상 제패한 선수는 어김없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4년,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6년 각각 메이저대회 2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 상금 랭킹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서도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나란히 3승씩 올려 선두에 올랐지만, 올해의 선수는 켑카 몫이라는 게 우즈의 판단이라는 얘기다.
우즈는 11차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연합뉴스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패라머스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우즈는 "누가 올해의 선수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복잡할 게 없다.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선수 아니면 누가 받냐"고 답했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켑카를 두고 한 말이다.
PGA투어는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가 대개 겹치지만 엇갈린 경우도 적지 않다.
선수 투표로 뽑는 올해의 선수는 메이저대회 우승에 가중치가 주어지는 게 관행이다.
우즈는 1998년을 떠올렸다.
당시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상금왕과 다승왕을 석권했지만, 올해의 선수는 메이저대회 2승을 올린 마크 오메라(미국)가 받았다.
듀발은 4승을 올렸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었고 오메라는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제패했다.
우즈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
2008년 시즌 초반 그는 6개 대회에서 무려 4승을 쓸어담았다.
4번째 우승은 무릎뼈가 부서진 채 치른 US오픈이었다.
우즈는 이후 시즌을 접었고 디오픈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올해의 선수를 가져갔다.
이후에도 한 시즌에 메이저대회를 2차례 이상 제패한 선수는 어김없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014년, 조던 스피스(미국)는 2016년 각각 메이저대회 2승과 함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 상금 랭킹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승 부문에서도 존슨과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나란히 3승씩 올려 선두에 올랐지만, 올해의 선수는 켑카 몫이라는 게 우즈의 판단이라는 얘기다.
우즈는 11차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연합뉴스